유대인들에 있어서 [7] 이라는 숫자는 매우 중요하다. 우선 일주일의 7일째가 안식일이며 7년째는 밭을 쉬게 한다.
또한 [7] 의 곱수인 49년째 되는 해는 아주 경사스러운 해로 밭을 쉬게 하고 꾸어 쓴 돈도 탕감해 준다.
연중행사로 벌어지는 두 개의 축제, 즉 유월절과 추수절은 각각 7일 동안 계속된다.
유대의 달력이 세계에서 가장 정확한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유대인들은 모두 노예였다가 이집트에서 탈출했던 날이 유대 역사상 가장 중요한 날이므로 그달부터 가산하여서 7개월 후를 새해로 친다.
미국의 새해는 1월 1일이지만, 미국에서 가장 중요한 달로는 미국이 독립한 7월을 친다. 회계 연도나 학기 연도도 모두 7월부터 시작한다. 이와 마찬가지로 유대인들도 이집트를 탈출했던 달을 첫째 달로 친다. 유월절이 열리고 그로부터 7개월째에 신년을 맞으며 추수절 축제를 벌인다. /탈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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